[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의료급여 정신과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목표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 복귀 기반 마련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번 2021년 2주기 2차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과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평가항목은 정신요법 실시 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 방문율,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환자 경험도 조사 실시율 등이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종합점수 86.6점으로 병원 전체 평균인 74.1점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세부항목 역시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나은 점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최초 1~4기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은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한방과 협진을 통해 알코올 질환만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입원환자 100%를 알코올 질환자로 구성하여 환자 간 치료적인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생활 적응과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성별·연령별로 병동을 분리하여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성별 및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알코올 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병원이란, 알코올 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전문병원을 지정받은 의료기관을 말한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앞으로도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와 가족의 건강한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알코올 전문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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