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순조로웠던 이혼 절차를 회상했다.

1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용명과 장동민의 인솔로 괌으로 해외 여행을 떠난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괌 여행 첫 코스로 괌 내 모든 재판을 관할하는 '괌 이혼 총괄 법원'에 방문했다.

탁재훈은 "여기서 이혼하면 뭐가 달라지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우리나라는 법원에 내는 비용이 기본 10만원 정도인데 괌은 100만원 정도다. 좀 더 심사숙고하고 싸우지 말라는 의미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누가 법원에서 이혼하냐. 다 서류로 이혼한다"고 소리 높였다.

그러나 탁재훈은 "좋게 이혼해서 모르죠? 법원에 몇 번 간다. 어디서 운이 좋게 이혼해가지고. 전 정식으로 법원 절차를 밟았다"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진짜 순조로운 이혼은 서로 통지서만 받는다"고 말했다.

김준호 역시 "나는 순조롭게 이혼했다. 결혼 준비하는데 1-2년 걸리는데 이혼하는데 3분 걸렸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카레냐? 3분 카레 이혼이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건 쿨한 경우고 대부분은 변호사들끼리 와서 도장찍고 우리들은 통지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영되는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