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미쓰 와이프' 이용규 선수의 아내 유하나가 남편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설특집 '미쓰와이프'에서 12명의 아내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하나는 "남편 이용규는 희대의 태세전환 사기캐다. 내가 음주가무를 좋아하는데 결혼 전에 새벽까지 놀아주고 경기에 가서 홈런도 많이 치더라. 멋있는 모습에 결혼을 했는데, 술을 안 좋아한다고 하면서 내가 혼술하는 것도 싫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양수가 터졌다. 다행히 남편이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어서 연락을 했는데 안 받더라. 전화가 되어서 병원에 왔는데, 술 먹은 걸 티내지 않으려고 가부키 화장을 하고 왔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유하나는 "내가 눈밑지방재배치를 받은 적이 있었다. 원정경기를 가면 그렇게 내가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하는데, 그때는 일주일 동안 전화를 해도 애들하고만 통화하고 나를 안 보더라. 그래서 다행히 수술한 게 들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용규에 대해 "섹시함은 12년째 아주 여전히 섹시하다. 그거 하난 상당히 고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하나는 2011년 야구 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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