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송중기(38)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결혼 및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송중기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재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공유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라며 재혼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라고 둘 사이에 새 생명이 찾아온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이어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끝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송중기는 앞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혜교와 지난 2017년 결혼해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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