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심은하(51)가 1일 불거진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좋은 작품으로 뵐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은하는 이날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사실무근인 이런(복귀) 소식이 재차 전달돼 무척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품과 함께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종합 콘텐트 기업 바이오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계약한 사실도 없고, 계약금을 받은 적도 없다. 심은하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또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번에도 '허위' 복귀설을 제기한 바이포엠스튜디오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는지 등에 대해 "내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 공채 22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1990년대 톱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인 2001년 은퇴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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