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최정원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의혹에 대한 추가 녹취 내용이 공개됐다.

2일 전직 연예부 기자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녹취 공개! 아내가 털어놓은 최정원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관련 내용을 취재하면서 방대한 자료를 확보했고, 꼼꼼하게 검토했다. 그 중에서도 크로스체크된 객관적인 자료만 최소한으로 공개했다. 가정사이다 보니 민감한 자료는 모두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진호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아내 A씨가 최정원과 결혼 전 교제했던 사이며, 최정원이 A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데이트를 하는 등 불륜관계가 지속됐다고 주장 바 있다.

그는 제외한 내용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에 대해 "제보자의 아내 A씨가 최정원을 만남을 앞두고 아들을 데리고 외출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A씨가 아들을 롯데월드 게임장에 두고 다시 최정원을 만나러 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 아들은 오락실에서 4~5시간 혼자 있어야 했다고. 이에 대해 A씨는 "아들이 동의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진호는 A씨와 제보자의 추가 녹취 자료를 공개하며, 최정원과 A씨가 동네 오빠 동생 사이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자료는 최정원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유부녀 A씨가 각서를 쓰는 과정에서 A씨의 남편인 제보자가 녹음한 내용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제보자는 최정원과 A씨의 만남 과정을 각서에 받아 적게 했고,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며 제보자의 말대로 각서를 썼다.

더 할 말 없냐는 제보자의 물음에 A씨는 "어차피 다 사실대로 적은 거니까 더 할 말 없다"라고 답했다.

제보자가 "엄마가 아들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엄마가 바람이 나면 어떻게 하냐"라며 원망하자 A씨는 "바람이라고 생각 안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정원과의 관계에 대해 "(전에 교제했지만) 나중에는 오빠 동생으로 하자고 하고 넘어간 사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A씨는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정원과 불륜 사이가 아니며, 남편의 강요로 각서를 작성하고 그의 지시대로 지인들에게 거짓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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