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20년 만에 바뀐 딸을 찾으면 영화 같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선 '뒤바뀐 딸-20년 만의 재회' 편으로 진행됐다. 방송에선 향미와 만남을 앞두고 고민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전해졌다.

향미를 만날 기회가 생긴 쌍둥이 부모님은 얼굴부터 보자는 마음에 기꺼이 만남을 결정했다. 그리고 향미가 있는 재활원으로 향했다.

그가 지내고 있는 방 앞까지 오자 심장이 떨려왔다. 조심스럽게 열어 젖힌 문 안에서는 20년간 만나지 못했던 향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방 안에 있던 향미는 젖먹이 때 얼굴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쌍둥이 부모님은 “반가워요 저희는 향미 씨 후원자예요”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혹여나 자신들을 기억하지 못할까 배려하는 마음에서 부모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던 것이다.

우선 첫 재회에서 쌍둥이 부모님은 얼굴을 보는 데서 만족하기로 했다. 결국 '꼬꼬무'팀이 나서 향미씨와 쌍둥이 부모님과의 재회를 준비했다. 쌍둥이 부모님은 오랜만에 향미씨를 만나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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