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오징어 게임' 오영수가 3일 강제추행 혐의로 첫 재판을 받는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이날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오영수는 3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강제추행 혐의 첫 공판에 참석하며 "미안하다.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중순께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12월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해 왔다.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오영수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사건 발생 5년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

한편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다. 하지만 강제추행 혐의 여파로 인해 현재는 출연 중이었던 연극 등에서도 하차했고, 광고 역시 송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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