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장가현이 이혼 후 연하남과 연애했지만, 사랑의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친한 친구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됐다”며 이혼 이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 당시를 떠올린 장가현은 “오직 아이 엄마로서만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제 사랑, 연애 세포가 다 사라진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제가 어느새 여자가 돼 있더라. 연약한 척하고,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나이 차이로 연애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한다. 장가현은 “그 친구는 나이가 많이 어려 미래를 건설적으로 얘기했다. 저는 50살이 됐는데 그 친구는 아직도 30대였다”며 “나이 차 때문에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지 못했다”고 했다.

장가현은 “그때 그 마음을 즐길 걸 후회가 든다”며 “연애할 때 아기같이 굴어놓고 ‘내가 왜 포기했지?’라는 후회가 남는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장가현은 0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2000년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지만, 2020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재결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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