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개그맨 송필근이 췌장염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더 힘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필근은 지난 4일 "괴사성 급성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송필근은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좀 살겠다.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다. 썩 유쾌하진 않지만"이라며 투병 중인 근황을 알렸다.

그는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염증 수치도 소화 기능도 많이 좋아졌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정말 많은 분이 연락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요즘이다. 절대로 잊지 않겠다. 사랑한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워했다.

송필근의 투병 소식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개그맨 선후배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개그맨 조윤호는 "정말 다행이다. 수술 잘 받았으니 기운 어서 차리자 필근아"라며 응원했고 권재관은 "이게 무슨 일이냐. 기운 내라"라며 위로했다.

박준형은 "아이고 힘내라 필근아. 몰랐다. 응원하겠다"라고 했고 동료 개그맨 김미려도 "어머, 세상에. 치료 잘 받고 꼭 이겨내야 한다. 필근 동생. 응원하고 기도하겠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외에도 안일권, 유재필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댓글을 달아 송필근을 응원했다.

한편, 송필근은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렛잇비', '놈놈놈' 등의 코너로 얼굴을 알렸다. 2021년 4살 연하의 은행원과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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