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박시은이 자립에 나선 보육원 조카들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내며 일상을 공유했다.

박시은은 7일 인스타그램에 “3박 4일의 마지막 식사. 퇴소하고 자립을 준비하며 잠시 들러가게 된 조카. 이모 삼촌 잔소리로 꽉 찬 3박 4일. 듣기 힘들었을 텐데 잔소리가 필요했다고 말해줘서 고마워”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떡국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이어 “그리고 세상으로 나가는 모든 조카들아. 앞으로 직접 결정을 해야할 일들이 많아질 거야. 우리는 결정을 앞두고 많은 조언을 구하게 되는데 이걸 기억했으면 해. 결국 결정하고 그걸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나라는 거. 그 어떤 조언자도 그 결정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거. 그러니 늘 책임감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또 “이건 이모가 19살에 데뷔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거라 얘기해주고 싶었어. 이제 너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걸 축하하고 축복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진태현은 “고생했어 보육원 조카들의 마음과 몸이 다 건강하면 좋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도 “사회 나가는 조카들의 첫걸음이 이 떡국처럼 따뜻했으면 하네요”, “천사 시은님 행복하기만 하세요”, “멋진 어른의 멋진 조언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시은은 배우 진태현과 지난 2015년 결혼, 2019년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지만, 출산 20일을 남겨두고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샀다.

저작권자 © 메디먼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