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KBS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연 제한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한 출연자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다만 영구적이라거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유아인 씨의 마약 혐의에 대한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연을 제한한 것"이라며 "이후에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다시 논의를 거쳐 심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유아인이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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