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가짜뉴스가 논란인 가운데, 또다시 터무니 없는 낭설이 유포됐다. 이번에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송가인을 비롯해 여러 명의 연예인이 타깃이다.

지난 19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김호중과 송가인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채널 측은 "가수 송가인이 김호중의 아기를 가졌으며 출산이 임박했단 긴급 속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렸다.해당 채널은 "같은 소속사 누나 동생 사이로 친해진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은 서로 가까워지면서 연애를 시작했고 송가인의 프러포즈로 끝내 결혼식을 펼친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고 마침내 송가인이 벌써 임신 5개월차이며 조금 있으면 출산한다는 기가 막힌 속보가 들어왔다. 송가인의 임신 속보를 들은 남편 김호중은 너무 기쁘다. 솔직히 가인이가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임신, 육아 모두 못할 거라고 판단했는데 끝까지 아기를 책임지겠다는 가인이의 모습을 보면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빠로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꼈다"며 그럴싸한 설명을 더했다.

끝으로 "김호중은 응원해주는 많은 팬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하다 밝혔다. 송가인과 김호중의 팬들은 어떻게 상의없이 임신을 발표하냐. 아무도 모른 사이에 연애하고 송가인이 임신까지 했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은 사실무근 가짜뉴스지만, 4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결혼설을 사실로 믿는 누리꾼들도 존재한다.

해당 채널은 김호중, 송가인 결혼설 외에도 '송강 김고은 깜짝 결혼 발표' '함소원 진화 불륜 합의 이혼' '가수 임영웅 홍지윤 결혼식' '이승기 고소한 장모 견미리' 등 가짜뉴스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배우 현빈, 손예진 측은 항간에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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