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에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캄노우를 방문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에는 멤버들(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바르셀로나의 열정을 그대로 담은 FC 바르셀로나의 홈경기장 캄노우에 방문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안정환은 "나는 여기는 뛰진 않았지만 여기보다 더 크고 좋은 곳 뛰어봤는데 왜 나랑 함께하냐고"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정형돈은 "용만이 형 성주 형이 워낙 축구를 사랑하시니까"라며 이해했다. 김용만은 "정환이랑 같이 와서 너무 좋다"며 신나했다. 안정환은 "자기들만 신났어. 나만 재미없는 거잖아"라며 실망했다. 안정환은 "형들이 좋다니까 같이 가주지 뭐"라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정형돈은 "축구선수 출신한테 축구장 투어를 돈 내고"라며 폭소했다. 안정환은 "나 운동장 티켓 돈 주고 사서 들어간 거 태어나서 처음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가 "첫 경험이지 않냐. 축구선수도 이런 경험해 봐라"며 안정환을 달랬다. 안정환은 김성주에 "형 '복면가왕'을 형이 티켓 끊고 돈 주고 들어가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정환은 멤버들에 "내가

왜 안 오고 싶었냐면 약간 미련이 생겨서 그런다. 스페인 리그 라리가를 너무 뛰고 싶었다. 여기 말고 이탈리아를 택했다. 그때는 이탈리아 리그가 최고였다. 여기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스페인 팀이랑 독일 뒤스부르크였는데 난 스페인 오고 싶었다. 감독이 독일로 가라고 했다. 나중에는 나이가 차니까 라리가에서 날 안 찾았다. 여기 오면 라리가를 못 뛴 게 아쉬울까 봐 그랬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김용만에 "내가 여기서 하고 싶었다고 형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지고"라며 캄노우를 방문하자고 했던 김용만을 원망했다. 안정환은 "이건 불가능한 얘긴데 내가 혹시나 감독을 하면 라리가에서 하고 싶다. 마지막 단추를"이라며 희망했다.

저작권자 © 메디먼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