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진격의 언니들' G컵녀 BJ 바비앙이 자신의 가슴으로 돈을 버는 게 왜 문제냐고 토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BJ 겸 인플루언서 바비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앙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바비앙은 "제 장점인 가슴으로 돈 버는 게 죄인가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어렸을 때 가슴 발육이 남달라서 숨기기 바빴는데 성인이 돼서 제 장점을 드러내니까 월 6000만 원을 벌게 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바비앙은 가슴 사이즈가 G컵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B컵이었고, 24살 때까지 계속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미선이 "국내에 맞는 속옷이 없을 것 같다"고 하자 바비앙은 "거의 수선해서 입는다"고 답했다.

바비앙의 원래 직업은 KBS 보도국 헤어디나이너였다.

약 5년을 보도국 헤어디자이너로 일한 그는 "몸이 지치고 힘들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게임 방송 BJ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2년 차 BJ라는 바비앙은 "미용할 때는 부모님을 잘 못 챙겨드렸는데 지금은 명품 백이나 신발을 턱턱 사드린다"며 "원래 원룸에서 시작을 했는데 경비원이 있는 스리룸으로 이사를 했다"며 수입과 재력을 과시했다.

한편, 바비앙은 개인 방송을 하면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바비앙은 "정신과에 갔더니 신경 안정제를 주시더라. 약을 먹으면서 '나는 밝았던 사람인데 왜 약에 의존하면서 살아가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BJ의 고충을 토로했다.

바비앙은 공황장애를 얻은 계기를 언급하기도.

그는 "방송하는 도중에 도어락 소리가 들렸다. 방송 다음 날이 아빠 생신이어서 친오빠가 왔다. 그런데 다들 남자친구로 몰아가니까 방송 중에 당황해서 해명을 못 하고 종료를 해버렸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가 쏟아지자 열심히 해명했지만,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다고.

바비앙은 "계속 성적으로 연관이 되다 보니까 답답하고 계속 숨게 되더라. 결국 공황장애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먼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