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개그우먼 생각나…"

 

[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쇼호스트 유난희가 화장품 판매 중 생전 피부 질환으로 고민하다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상품 판매 방송에서 유난희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앞서 유난희는 줄기 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방송에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한 바 있다.

유난희의 해당 발언은 생전 피부 질환으로 고민하다 세상을 떠난 한 개그우먼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뭇매를 맞았다. 한 시청자는 “피부 질환 악화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개그우먼을 떠올리게 한다.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 위원들은 해당 안건에 대해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하고 의견 개진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유난희는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SNS에 배우 손담비 등과 저녁 식사를 하는 등의 모습이 포착돼 질타를 받고 있다.

쇼호스트의 발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쇼호스트 정윤정이 방송 중 욕설로 물의를 일으켰고, 이를 지적하는 시청자들과 기 싸움을 벌이다 방송 출연이 어려워지자 “겸손하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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