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홍김동전'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수용이 김숙의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은 '역사저널 그날' vs '흑역사저널 그날' 특집으로 이루어져 자신의 역사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지인들에 의해 흑역사가 폭로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의 지인으로는 김수용이 출연했다.

김수용은 주우재의 지인인 허경환이 "주우재 씨가 요즘 연애 프로를 많이 하시는데 여기 와서 정확하게 얘기하고 가겠다"며 "모든 연애 프로를 하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여성분들과 미팅을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인기 없었다"며 '인기남' 이미지의 주우재를 폭로하자 같이 연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김숙에 대한 폭로에 가담했다.

김수용은 "김숙은 연애가 40년 전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해 김숙을 당황케 했다. 이에 김숙은 "40년 전은 오버고 그래도 20년 안짝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수용은 이미 담배를 끊은 지 20년이 된 김숙에게 아직도 담배를 선물한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수용은 여전히 김숙에게 "(담배를) 끊었어?"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이어 김수용은 "요즘엔 흡연실이 있지 않나. 저한텐 김숙 집이 흡연실이었다. 벽지가 분명 하얀색이었는데 두 달 만에 니코틴으로 벽이 노래졌다"고 전했다.

김숙은 "그때는 적게는 5명, 많게는 15명이 놀러 왔었다. 음식 배달을 하러 온 이모님도 '저도 한 대 피고 갈게요'라고 했었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자신의 황금 인맥을 자랑했다. 가수인 BTS, GD부터 배우인 한지민, 한효주, 이동욱까지도 친하다고 주장하는 조세호. 하지만 특히 한지민과도 얼마전에 지인 생일 자리에서 만났다는 조세호의 말에 멤버들은 크게 반발하며 믿지 않았다.

특히 주우재는 조세호에게 "XX하지 마요"라고 거친 단어까지 사용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친분이 있다는 조세호의 말이 사실이었던 걸까.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BTS 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