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수 김재중이 과거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절친 형과의 술자리에서 연애 토크를 나눈 김재중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재중은 깍두기를 담그며 등장했다. 잠시 후 김재중은 깍두기와 직접 만든 리스를 챙겨 절친 형이 운영하는 술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던 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언제냐"는 형의 질문에, 김재중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거나 동질감을 느낄 때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다가갈 수가 없다며 '내가 잘해야지' 하는 생각 때문에 진짜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났을 때 거리를 두게 되고 조심하게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재중은 "어렸을 때 한고은 누나를 진짜 좋아했다"며 데뷔 초에 이상형을 물어보면 누나에게 피해가 될까봐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제가 처음 독립했을 때 같은 아파트에 누나가 산다고 하더라. 그래서 인사하려고 밴도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다른 여배우의 밴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절친 형이 "만약 여자친구가 술을 끊으라고 한다면?" 이라고 묻자 김재중은 미안하지만 널 끊겠어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절친 형은 내가 너보다 먼저 결혼할 것 같다며 김재중을 도발했고, 김재중은 "미안한데 형은 결혼 못해"라며 받아쳤다. 이에 형은 이렇게 둘이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메디먼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