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첫째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최희는 지난 23일 "둘째 출산을 삼십일 정도 남겨둔 요즘, 프리랜서인 저는 자체 출산휴가에 들어가면서 복이(첫째)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제 딸이지만 몰랐던 모습도 새롭게 보이고. 또 '복이가 이렇게 엄마를 좋아했었나' 하며 감동+미안한 감정을 함께 느끼는 요즘"이라며 "'엄마랑 있어서 좋다'고 얼마나 말을 많이 해 주는지. 하루에 뽀뽀도 이십 번은 해 주는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희는 "요즘, 육아를 바짝 더 경험하며... 복이에게 힐링받기도 하고, 육아가 참 매운맛이구나 느끼기도 하고 그렇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이는 '뱃속에 남자 동생이 나오면 남자 동생 내려놓고 자기 안아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럴 때마다 뭔가 짠하다. 둘째가 아무리 사랑이라고 들었지만 저는 첫째에 대한 이 첫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20년 4월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그해 11월 딸을 출산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그는 지난 2013년까지 KBS N 아나운서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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