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장우가 뱀뱀과 격의 없는 친분을 자랑했다.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뱀뱀,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장우와 뱀뱀, 이탈리아에서는 권유리, 존박이 직원으로 함께 한다.

이날 모든 출연진은 한식 불모지라는 낯설고 힘든 곳에서 함께 장소한 고충을 토로했다. 서로 '장사'라는 협업으로 합을 맞추기까지도 쉽지 않았을 터.

특히나 뱀뱀이 사고뭉치(?)로 꼽혔는데, 이장우는 "뱀뱀 씨랑 모로코에서 함께 했는데, 제가 중간자다보니 선배 노릇을 하려고 뱀뱀을 '이리와 봐' 그랬다. 그런데 할 말이 목까지 올라왔다가 들어가더라. 꼰대짓 좀 하려고 했을 텐데, 한국어 못하는 척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뱀뱀은 "혼날 때만 한국어 못하는 척 했다"며 웃었다.

이장우에 이어 백종원도 "한국어 잘한다고 하더니 난처한 일만 생기면'어어?' 하더라"면서 "그리고 뱀뱀은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이나보다. 여기저기 가서 사기당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4월 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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