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조우종 아나운서의 아내 정다은 아나운서가 KBS 퇴사 소식을 전했다.

정다은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KBS를 떠나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5년 차 아나운서, 41세 워킹맘으로 살면서 그간 차마 던져보지 못했던 질문도 던져보고, 시도도 해볼 계획"이라며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든 조금 더 저답고, 조금 더 새로웠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정다은은 KBS에 대해 "이곳에서 아나운서 정다은으로서 받았던 과분한 사랑과 응원 잊지 않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다은은 34기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17년 KBS 조우종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부부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하 정다은 아나운서 글 전문.

정다은 아나운서입니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KBS를 떠나게 돼서 소식 전해드려요.

모든 처음을 함께 한 일터와, 어설프고 부족한 저를 보듬어주고 아껴준 동료들을 떠나려니 아쉽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는 게 많습니다.

그럼에도 날로 새로워지는 미디어 환경을 보며 저 또한 다시 한번 변화해 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에 결심하게 됐어요.

15년 차 아나운서, 41의 워킹맘으로 살면서 그간 차마 던져보지 못했던 질문도 던져보고, 시도도 해볼 계획입니다.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든 조금 더 저답고, 조금 더 새로웠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곳에서 아나운서 정다은으로서 받았던 과분한 사랑과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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