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에게 분노의 발차기를 했다.

30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 시 TV'(What see TV)에 공개한 '유네지니 매운맛버전 닭볶음탕! 설명해야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촬영한 영상을 날려버린 남편 엄태웅에게 분노의 발차기를 해 웃음을 줬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윤혜진은 부엌에 서서 음식을 준비하며 다소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요일날 소중한 시간을 내서 촬영을 했다, (엄태웅이) 편집자님께 영상을 넘겼다고 하더라, 넘겼겠거니 헀는데 목요일에 올라오겠거니 했더니 편집자님이 영상이 닭볶음탕이 닭 끓이는 것만 나오고 안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삭제 했다고 한다, 컴퓨터 용량이 커서 영상 자료 삭제했다고 한다, 업로드 되지도 않은 소스들을 삭제한거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면서 "정말 힘들다, 다시 찍어야 된다고 한다"며 울상을 지었다.

또한 윤혜진은 충치 치료로 입술도 붓고 딸 지온이 감기까지 걸려 병원을 다녀왔다며 "여러분 화가 납니까 안 납니까"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카메라를 잡고 있는 엄태웅을 향해 "저리로 가라, 카메라로 장난하지 말고, 확 진짜, 그래서 다시 찍는거다"라고 말하면서 발차기를 하기도 해 웃음을 줬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윤혜진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먼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