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가수 태연이 지하철에서 자신을 못 알아보자 신기해했다.

지난 30일 태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탱일을 보내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태연은 팬들이 준비한 생일 이벤트 현장에 방문해 인증사진을 남겼다.

지난 9일 생일을 맞은 태연은 컵홀더 이벤트가 열렸던 카페에 도착해 “사실 이벤트가 끝난 상황이어서 다른 연예인 분으로 바뀌어 있다. 그래도 팬들의 기운을 느끼러 들어가 보겠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태연은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컵홀더와 캔음료에 감동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들이 회사와 함께 준비한 네컷 포토 부스에 방문한 태연은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발걸음을 옮겨 팬들이 낸 지하철 생일 광고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날 하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태연은 지하철 생일 광고를 한 번 더 보기 위해 지하철역에 도착했다. 개찰구를 통과하던 태연은 “지하철을 너무 오랜만에 타본다”며 낯설어했다.

이후 SM 사내 카페에 도착한 태연은 “아까 지하철역 갔는데 저를 아무도 못 알아보셨다. 그래서 수월하게 다녀왔다”면서 “앞으로 자주 돌아다녀도 될 것 같다. 다들 휴대전화만 보시고 땅만 보고 걸으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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