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근)이 운영을 시작한 인공신장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29일 인공신장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춘근 이사장, 이동근 병원장과 천주교 수원교구 조욱현 신부, 서울아산병원 박수길 교수와 박진훈 교수, 한국의학연구소 김상묵 수원검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서 투석 치료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합병증에 대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진료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윌스기념병원 인공신장센터는 최첨단 고유량 고효율 투석 기계와 투석 필터 그리고 초여과 멤브레인 정수시설 등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 투석전문의와 투석실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전문간호사들로 구성해 불편함을 즉시 해결하고 특히 투석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등의 문제 발생 시 바로 혈관외과와의 협진이 가능해 최상의 투석 치료가 가능하다.

병원진료시간보다 더 일찍 시작하는 인공신장센터의 특징상 투석환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과 가까운 병원 본관 뒤편 건물 1층에 인공신장실을 위치시켜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간이 많이 요구되는(1회 4시간) 투석 치료로 환자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침상에 환자 개별 모니터를 설치했다.

인공신장센터 하주형 원장은 “신장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신장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진행된 경우라도 적절한 투석치료 등 환자 중심적인 치료로 일상생활과 사회적 활동이 가능하다”며 “최적의 진료 체계와 안전한 투석, 성의 있는 진료로 환자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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