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가수 임영웅(32)이 나이가 들며 굵어지는 수염이 고민이라며, 스스로 자기 수염을 뽑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25일 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세 번째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임영웅이 단독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짐을 싸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때 임영웅은 "아…수염이 (화면에) 티가 나나?"라며 면도를 안 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해당 영상을 촬영했을 때 면도를 안 한 이유에 대해 "수염을 뽑으려고 일부러 길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대 때는 수염이 얇아서 면도기로만 밀어도 티가 안 났다"며 "근데 30대가 되니까 수염이 점점 굵어지더라"고 했다.

이어 임영웅은 "수염이 굵어지니까 면도를 해도 도저히 커버가 안 되더라"며 "면도 후에도 수염 자국이 남고, 메이크업으로도 가릴 수가 없더라"고 부연했다.

그는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 제모를 시도하기도 했다"며 "한번 딱 했는데 너무 아파서 더는 못 하겠더라. 근데 들어보니까 효과를 보려면 10번 정도 해야 하고, 나중에 수염이 다시 자라면 (레이저 제모를) 반복해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저는 이거 도저히 못 참을 것 같아서 그냥 (수염을) 기른 후 뽑기로 결정했다"며 "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의 단독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는 총 5부작으로 구성됐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이며 이후 △6월3일(토) △6월10일(토) △6월18일(일) △6월25일(일) 등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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