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박은빈이 김갑수 문화평론가의 수상소감 저격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은빈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당시 심경에 대해 "제 기쁨보다 훨씬 많이 좋아해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제 이름이 불릴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이 최다 노미네이트가 됐다고 해서 기분 좋게 앉아있었다. 그런데 계속 수상이 불발돼 어떻게 되나 싶던 찰나였다. 남은 상이 대상밖에 없어 작품이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이름이 불리는 순간 마음이 철렁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수상소감을 두고 김갑수 문화평론가가 눈물과 벅찬 감정 표출을 비판하면서 여러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은빈은 "젊은 나이지만 살아오면서 스스로 식견을 넓히며 쌓아 온 경험치가 있어서 제 나름의 소신대로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살 것 같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제 삶에 이런 순간이 또 올까 싶은 특별한 기회에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앞으로도 밖으로 드러나고, (작품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뒤에서 열심히 저희를 빛내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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