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홍현희가 아들 똥별이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똥별이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경준은 둘째 아들 정우와 첫째 아들 정안이 있는 학교를 찾아갔다. 강경준은 아들에 “시험 잘 봤냐”라며 “축구 신발이 바뀌었다. 이거 신으면 축구가 더 잘 되냐”고 물었다. 이에 정안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경준은 “그렇게 잘 차는 것 같지 않던데. 한 게임 해?”라고 도발했다. 그러면서 “진 사람이 소원 들어주기. 대신 물질적인 소원은 안 된다. 집이나 차 사달라고 하면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정안이 “그럼 주식으로”라고 하자, 강경준은 “주식도 돈이잖아”라며 실소했다.

내기에서 이긴 정안은 강경준에 “그 사인을 받아 줘. 노윤서 씨”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경준은 “네가 그분을 어떻게 알아? 네가 드라마를 봤다고? 집에서 매일 축구만 보면서”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강경준이 “왜 좋은 거야”라며 물었고 정안은 “좋은데 이유가 어딨어. 안 될 건 없잖아. 나이가 열 일곱인데”라고 말했다. 강경준이 “아빠는 당황스러워서”라고 하자, 정안은 “엄마는 어디가 좋은데”라고 받아쳐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정안에 “기말고사 전에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아빠랑도 여행 한번 가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안은 “가면 간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삼부자는 말이 나오자마자 무계획 랜덤 여행으로 강릉으로 향했다.

제이쓴이 똥별이를 재우고 휴식을 취하던 중 홍현희가 등장했다. 제이쓴은 “저희가 둘다 일하는 쉬는 날이 안 맞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스케줄이 있었는데 문제로 취소가 돼서 드디어 오랜만에 세 식구가 모였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양말 선택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제이쓴에 “깊은 뜻을 왜 모르냐. 항상 준비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너무 새롭다. 내가 똥별이를 어떻게 낳았지? 꿈 같은 느낌? 아이가 뱃 속에 있던 게 꿈 같이 느껴진다”고 똥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홍현희와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의 발달 상황을 마저 체크했다. 홍현희는 직접 배밀이 시범을 보이며 행동을 유도하기도.

제이쓴은 “오밤중에 퇴근해서도 이유식을 만드는 거 보니까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준범이가 잘 먹어 주니까 아무리 피곤해도 만들 힘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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