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사이비종교 영입 1순위로 지목됐다.

이승기는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김강림이 사이비 종교단에 들어간 뒤 탈출하게 된 일화를 들었다.

김강림은 “2015년 1년간 사이비 종료에 빠진 뒤 탈퇴했고 현재 사이비 종교 피해자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사이비 종료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아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윽고 김강림은 사이비 종교단이 좋아할 것 같은 인물로 이승기와 배우 이효정을 지목했다.

이에 이승기는 “여기까지만 들었을 땐 제가 왜 (사이비 종교가 좋아하는)1순위인지 모르겠다”고 물었고 김강림은 “이승기가 호구상이라는 것이 아니라 사이비식으로 표현하자만 인상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을 사이비 종교에 데려왔을 경우 최대 실적이 발생할 것 같다”며 사이비 종교 내에서 에이스가 될 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승기는 비슷한 주제로 진행된 투표에서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사이비 교주로 있으면 설득될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투표에서 20%(5009표)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를 이유로 반듯한 외모와 논리정연하고 재치 있는 말솜씨가 인정받았다.

이승기의 종교는 불교로 알려져 있다. 본래 기독교인이었던 이승기는 현재의 아내 이다인과 그의 장인 견미리의 영향으로 불교로 개종했다. ‘도원’이라는 법명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먼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