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당국이 오는 12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 관련 계획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처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보건소와 관련기관, 담당 약국 등에 경구용 치료제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먹는 치료제 관련 구체적인 도입 일정과 물량, 투약 대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MSD)의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이다.

이번 주 도입 예정인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리토나비르 1정씩을 1일 2회, 총 5일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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