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4차 추가 접종이 체내 항체 농도를 5배 가까이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총리 나프탈리 베넷은 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항체 형성을 5배 가까이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베넷은 “4회 차 접종 1주 후 우리는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항체 농도가 최대 5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추가 접종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아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2차 접종 및 3차 부스터 접종을 완료한 국가이다.

그들은 이제 의료 종사자, 60세 이상 및 면역 저하자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27일에 발표된 쉐바(Sheba) 임상 시험은 3차 부스터 접종 5달 후 항체 농도가 급격하게 감소한 150명의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화이자(Pfizer) 및 모더나(Moderna)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 그 결과, 통증, 발열, 투통과 같은 경증의 부작용을 제외한 다른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체내 항체 농도는 최대 5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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