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미친.사랑.X'에서 직접 겪은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최초 고백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친.사랑.X'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 범인의 심리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MC 신동엽의 차분한 진행과 국민 멘토 오은영의 가슴 따뜻한 조언, 스페셜 게스트들의 공감 토크가 더해진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10회에서는 방송인 김새롬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지옥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이별 범죄 사건에 관한 소신 발언을 전한다.

무엇보다 10회에서는 애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납치, 감금을 자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펼쳐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남자는 거부하는 여자친구를 협박, 폭행하고, 강간에, 나체 영상까지 촬영하는 등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 가족도 모르게 감금해, 지켜보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때 드라마를 지켜보며 참담한 표정을 짓던 김새롬이 "나 역시 무서운 경험이 있다"며 직접 겪은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밝혔다. 2년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헤어지자고 하면 나를 아프게 하겠다"라고 한 뒤 흉기를 본인의 배에 들이밀었다는 것.

김새롬은 순간 기지를 발휘해 전 남자친구를 자극하지 않은 채 위기를 모면했고 이후 차분하게 전 남자친구를 설득해 사고 없이 이별을 할 수 있었다며 현명한 대처법을 전했다.

오은영은 "거절도 잘해야 한다"며 데이트 폭력과 관련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만연한 시대에 사람을 만나기가 더욱 쉽지 않음을 토로하며 올바른 교제를 위한 꿀팁을 공개했다.

'미친.사랑.X'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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