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갑상선암 수술을 마친 배우 민지영이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장의 사진과 함께 "하늘색, 분홍색, 노란색. 늘 다니던 병원인데 벽의 색 조합이 참 예쁘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됐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민지영은 갑상선암 수술을 마친 뒤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모습이다.

이어 민지영은 "평소에는 눈 깜빡하면 시간이 훅~하고 참 빠르게 흘러가는데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왜 이렇게 길게만 느껴지는 걸까"라며 "걱정 반 근심 반, 두근두근"이라고 떨리는 심정을 밝혔다.

또 그는 "검사 결과 호르몬 수치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제 몸은 감사하게도 잘 적응해가고 있는 듯하다"라며 "갑상선암 수술 후 가장 큰 변화는 내 안의 모든 것들이 너무 소중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언제나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아끼는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쁜 지영씨 항상 건강하세요", "수술이 얼마나 힘드셨을까…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실 것", "맞아요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KBS2 '부부클리닉 -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9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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