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그룹 아이브가 '2022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과 대상 격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MMA2022 Presented by 카카오뱅크’(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브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신인상’, ‘TOP10’, ‘베스트 그룹 여자’ 수상으로 4관왕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3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우뚝 섰다.

특히 올해 발표한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각종 차트를 휩쓸며 아이브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러브 다이브'는 음악방송 10관왕에 등극,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6천 뷰를 돌파했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톱 50 랭크 및 멜론 6월 월간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차트에 2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해 올해 발표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장기간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애프터 라이크'는 발매 일주일 만에 국내 각종 주요 음원 차트에서 모두 1위에 등극,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일간 차트를 비롯해 주간 차트에 진입했고, 미국 스포티파이 일간 차트에도 86위로 진입해 지난해 데뷔한 그룹 중 첫 진입이자 가장 높은 순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차트 11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고 있고, 음악방송에서는 활동이 종료되었음에도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14관왕에 등극해 올해 음악방송 최다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아이브의 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올해 아이브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초대형 신인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MMA2022’ 신인상과 대상 동시 수상이라는 대기록으로 이어졌다.

먼저 신인상을 받은 아이브는 “이제 데뷔 1년이 다가오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하는 아이브 되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멤버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러브 다이브’로 대상 격인 올해의 베스트송 수상자로 호명된 아이브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안유진은 “저희가 오늘 정말 많은 상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신인상과 또 올해의 노래 상을 같이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너무 큰 영광인 거 같다”며 “무엇보다 우리 다이브 너무너무 고맙다. 그리고 제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는데 이 상은 정말 우리 멤버 여섯명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가 너무 소중하고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아이브 앞으로도 아이팅할테니 내년에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장원영은 “그리고 올 한 해 2022년은 저희 정말 매 순간에 충실히 하면서 바쁘게 살아왔는데, 벌써 눈 떠보니 2022가 끝나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2022는 저희 멤버 여섯 명들과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 이 상에 걸맞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 정말 상의 무게를 알고, 소중히 하는 아이브 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이브는 중독성 넘치는 다채로운 음악들과 탄탄한 세계관으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단숨에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하기도 전 각종 차트와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아이브가 앞으로 선보일 음악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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