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 퇴출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28일 블록베리는 앞서 발표한 츄의 퇴출과 관련한 입장문과 관련해 “몇일간의 언론 기사들을 통해 제기된 츄의 퇴출 사유에 대해 회사 측을 향해 ‘증거를 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사람이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한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기사들이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입장문을 드린다”며 추가 입장문을 게재했다.

블록베리는 “11월 25일 오후 5시경 게시한 팬 공지문은 회사가 팬들과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팀과 멤버의 거취와 퇴출 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니다”라며 “퇴출 사유를 쓰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사실 관계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이나 피해를 당하신분의 권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관계와 관련한 부분은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 잡고 싶은 것이 있는 분이 밝혀야 할 문제”라며 “당사에서는 확인을 마쳤고 입장을 공지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5일 블록베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인 츄(본명 김지우)를 금일 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며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어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지문을 접한 일부 팬들은 “츄가 갑질했다고?”, “갑질했다는 증거를 보여줘라”, “츄 선행과 관련한 스태프 증언만 나오고 있는 상황ㅋㅋ”, “아무래도 소속사 말을 믿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8년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로 데뷔한 츄는 그 동안 가수 외에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며, 블록베리 측의 정식 퇴출 공지 전까지 소속사와 불화설 등에 휩싸였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입장 전문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회사공지문은 데뷔전부터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셨던 팬여러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말그대로’의 공지문이었습니다. 대중과 언론에 츄의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몇일간의 언론기사들을 통해 제기된 츄의 퇴출사유에대해 회사측을향해 ‘증거를 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사람이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한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기사들이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입장문을 드립니다.

지난 11월 25일 오후5시경 게시한 팬공지문은 회사가 팬들과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팀과 멤버의 거취와 퇴출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닙니다. 퇴출사유를 쓰는것은 당연한 설명과정이나 사실관계를 제공해야하는것은 츄본인이나 피해를 당하신분의 권리입니다.

사실관계와 관련한부분은 억울한 일이있거나 바로 잡고싶은것이 있는분이 밝혀야할 문제일것입니다.

당사에서는 확인을 마쳤고 입장을 공지했습니다.

근거없는 추측성 기사나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리며 폭언과 갑질관계등 모든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요구에 모든협조를 할것입니다.

앞으로 근거없는 추측성 또는 일방적 옹호의 내용으로 본질을 흐트리는 일들이 없으시기를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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