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차인표가 자신을 둘러싼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문아들' MC들은 차인표에게 "풍문으로 듣기에 금수저라던데", "연예인 재벌 순위에 늘 있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차인표는 "아버지가 해운 회사를 하는 건 맞다"면서도 "배를 가진 해운 회사가 아니라 대리점업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배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 용역을 대신 서비스해주는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MC 김종국은 "집안 자체가 엘리트 집안인 건 맞지 않느냐"고 추가로 질문했다.

차인표는 "3형제인데 형이랑 동생이 공부를 잘했다"며 "학창시절 전교 1등을 하곤 했던 형은 S대에 다녔고, 동생은 MIT를 나왔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공부 잘하는 형제들을 뒀지만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고. 그는 "부모님께서 형제랑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다. '너는 너만의 길이 있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모님이 조금씩 지원을 해주시긴 했지만, 20살 이후부턴 경제적 독립을 위해 학비를 직접 벌었다"며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정신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도 일해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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