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서울대학교 출신 김지우 PD를 저격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기안84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설날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기안84는 아버지의 산소를 찾은 뒤 집으로 돌아와 헬스장으로 이동하며 "김지우씨라고 친한 동생이 있는데 그 친구가 같이 운동하러 나온다고 해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였으면 때려 죽여도 안 간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기안84가 출연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연출자다.

기안84는 "저희 어머니가 이 친구를 굉장히 좋아한다. 왜냐하면 서울대학교를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네 친구들 중에는 똑똑한 애들이 없니'라고 했다"며 "아버지가 이 친구를 만나는 걸 보면 참 좋아하셨을 텐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기안84는 대중교통을 타고 헬스장에 도착했지만 "오늘은 좀 쉴게. 컨디션이 너무 피곤하다"라며 김지우PD의 메시지를 카메라에 비췄다. 그러면서 "아이 김지우 XX놈 안온다네. MBC에서 친한 동생 우리 김지우 이 XX놈은 안나왔다. 역시 배운 친구들은 저랑 안맞는것 같다"며 결국 홀로 운동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