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진태현은 박시은과의 투샷과 함께 "누가 뭐라 해도 우린 손을 잡고 우리의 길을 간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내 아내보다 먼저는 없다. 아내가 아프면 내가 아프고 내가 아프면 아내가 아프다. 그래서 우린 아팠다"며 박시은과 한 마음 한 뜻인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감사하다 사랑이 많다. 위로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그 힘을 의지하며 다시 웃는다"며 부부를 응원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또 뛰자 내 심장은 여러 이유로 튼튼해야 한다. 사랑하는 내 아내의 용기와 사랑에 오늘도 사랑으로 보답해야겠다. 사랑한다"며 아내 박시은에 대한 굳은 사랑을 드러냈다.

진태현이 올린 감동적인 글에 누리꾼들은 "너무 아름다운 부부다", "두 분이 함께 뛰는 모습에서 많은 이들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두 분 다 응원한다"며 두 사람을 향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아내 박시은 역시 "알라뷰"라며 진태현의 진솔한 고백에 화답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던 두 사람은 지난 해 임신했으나,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아이가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30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5개월 만에 재출연해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진태현 글 전문.

누가 뭐라해도
우린 손을 잡고
우리의 길을 간다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행복도
우리 두사람보다 앞에 있을수 없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와 함께 해야한다고 배웠다
어떠한 사물 생각 감정 등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것에
내 아내보다 먼저는 없다

아내가 아프면 내가 아프고
내가 아프면 아내가 아프다
그래서 우린 아팠다

아내가 좋아지면 나도 좋아지고
내가 좋아지면 아내도 좋아진다
그래서 우린 또 나아간다

감사하다 사랑이 많다
위로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그 힘을 의지하며 다시 웃는다

또 뛰자 내 심장은 여러이유로 튼튼해야한다

사랑하는 내 아내의 용기와 사랑에
오늘도 사랑으로 보답해야겠다
사랑한다

#박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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