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YG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마지막 멤버 '루카'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7) - RUKA (Live Performance)'를 게재했다. 마지막 주자로 모습을 드러낸 20세 일본 출신 루카는 P.Lo의 'Feel Good (Feat.G-Eazy)', Honey C의 'Gwola (Feat.Kid Ink & Maino)'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20살의 일본인 출신 루카는 YG의 5년차 연습생으로서 베이비몬스터 멤버들 중 가장 오랜 기간 트레이닝 받아왔다. 일본어는 물론 한국어에 능통해 직접 한국어로 메이킹 한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YG 측은 전했다.

YG는 이로써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하람(15)부터 아현(15), 치키타(13), 아사(16), 로라(14), 파리타(17), 루카(20)까지 예비 멤버 7인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하람은 감성과 보컬 역량이 압권이다. 아현은 폭발적인 랩과 우월한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 막내 치키타는 어린 나이임에도 극강의 표현력을 가진다. 아사는 트렌디한 음색을 보유하고 있다.

로라는 감각적인 그루브가 인상적이다. 파리타는 청아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색을 장착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5년 차 연습생으로, 베이비몬스터 멤버들 중 가장 오랜 기간 트레이닝 받은 맏언니 루카는 여성 래퍼로서 존재감이 독보적이다.

하람, 아현, 아사, 로라, 루카는 Young Money의 'Senile'에 맞춰 파워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댄스 퍼포먼스를 뽐내기도 했다. 이 같은 올라운더 면모가 괴물 신인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 한국 3명(아현, 하람, 로라), 태국 2명(파리타, 치키타), 일본 2명(루카, 아사) 등 다국적 구성은 YG엔터테인먼트가 베이비몬스터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 돌아왔음을 알리며 "YG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BABY",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를 통해서 저를 놀래켰다"라고 직접 전할 만큼 베이비몬스터에 많은 공을 들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는 아직 데뷔하지 않은 연습생 신분이다. 어떤 편견 없이 실력을 있는 그대로 평가받는 것이 가수로서 인정받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콘셉트 사진, 인터뷰보다는 이들이 지닌 실력을 여과 없이 날것의 느낌으로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선배들의 극찬도 있었다. 위너 이승훈은 "실력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너무나 출중한 친구들"이라고 했다. 위너 강승윤은 "이렇게까지 잘 하는 친구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했다.

악뮤 이수현은 "사람을 홀려버리는 그런 표정과 제스처를 너무 잘했다"라고 했다. 악뮤 이찬혁은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의 가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블랙핑크 리사는 "7명이 다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했고, 블랙핑크 제니는 "전체적으로 너무 잘한는 것 같다"라고 했다. 안무가 리정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친구고 가장 큰 강점은 눈빛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많이 보인다는 것"이라고 했다.

베이비몬스터가 음악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까. YG엔터테인먼트는 "7명의 개인 퍼포먼스 영상이 모두 공개되었으니 이제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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