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인 한의사 한창에게 유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우는 것조차 미안했다는 장영란의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길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53회에서는 결혼 15년 차에도 신혼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장영란 한창의 속 사정이 공개된다.

장영란 한창은 시작과 동시에 커플 테니스를 즐긴다. 장영란은 "요즘 (남편이 개원한) 병원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싸웠는데 취미 생활을 할 때는 해피엔딩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때 자주 다니던 술집으로 향해 지난날을 떠올린다. 그러던 중 한창은 장영란의 "입술이 건조하다"는 지적에 "뽀뽀해 달라"고 요청한다. 장영란은 망설임 없이 뽀뽀 립밤으로 화답해 시선을 모은다.

부부의 대화는 점차 깊어진다. 장영란이 "다시 태어나면 나와 결혼할 거냐"고 묻자 한창은 "당연하지"라고 답한다. 반면 장영란은 망설이더니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을 때 쌓인 게 있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어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었는데… 여보가 힘드니까 우는 것조차 미안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장영란은 지난해 6월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병원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의 심장이 뛰질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며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장영란의 솔직한 고백을 담은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53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 1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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