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불타는 트롯맨'이 황영웅의 폭행 논란을 끌어안고 결승전을 치른다.

28일 오후 9시 40분 MBN '불타는 트롯맨' 생방송 결승 1차전이 시작된다. 결승전은 총 2주에 걸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차전은 1라운드 '정통 한 곡 대결'과 2라운드 '신곡 대결', 다음 주 방송되는 결승전 2차전에서는 '인생곡 대결'을 펼치며 승자를 가린다. '정통 한곡 대결'은 뽑기로 선정된 두 명의 참가자가 듀엣을 결성해서 대결에 나서며, '신곡 대결'과 '인생곡 대결'은 개개인이 무대를 선보인다.

결승전은 4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30%인 1200점은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가 차지한다. 결승전 진출자가 확정된 지난 2일부터 새롭게 집계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가 20% 비율인 800점으로 배점된다.

총점의 절반, 50% 비율인 2000점은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문자 투표로 책정된다. 실시간 문자 투표는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응원하는 참가자의 기호나 이름을 문자로 보내는 방식이며, 1등 득표와 비례해 산정 및 차등 배점된다.

TOP8에는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황영웅이 올라있다. 이들은 결승전을 앞두고 응원을 당부하며 결전을 다짐했다.

기호1번 김중연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많은분들과 사랑하는 김중연구소가 있기에 힘이 난다.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전했고, 기호2번 신성은 소속사 지앤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승전까지 이끌어주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누구보다도 결승전 무대가 값지게 느껴지는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낼 테니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기호3번 에녹도 SNS를 통해 "결승이라는 무게감보다 저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성을 봐주시는 많은 분들의 눈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그래서 결승 무대도 더 집중해서 배우고 음악을 더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해 무대를 만들어서 앞으로도 가능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기호4번 공훈은 "결승 진출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결승 무대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감사를 전했고, 기호5번 손태진도 "믿기지 않지만 제가 결승 진출을 하게됐다"며 "결승 생방송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기호6번 박민수 "소중한 기회를 주신만큼 교만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기호7번 민수현도 "가수로서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자 마음먹고 나와 무대에 섰을 때 많은 감정이 들었고 그 중 제일 큰 감정은 다시 무대에 서니 행복하다였다"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결승에서 봐요 우리"라며 팬들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기호8번 황영웅은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과거 폭행 사실이 드러나며 직접 사과를 전하기도 했지만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황영웅과 함께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날 결승전에서는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황영웅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불타는 트롯맨'은 28일 오후 9시 40분 생방송 결승 1차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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