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군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의 목격담이 등장해 화제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군대에서 방탄소년단 진을 봤다는 한 훈련병의 편지 일부가 퍼지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훈련병은 가족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서 지난 2월 교관들에게 혼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혼나긴 했는데 신기하더라"면서 "BTS 진을 완전 1M도 안되는 거리에서 봐서 '와! 진이다' 이래가지고 혼났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군 적응 중인 해당 훈련병은 현재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진 앞에서 무의식중 감탄사를 내뱉었다가 교관들의 지적을 받았다는 것. 앳되고 신기한 마음이 느껴지는 편지와 목격담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입대한 진은 5주간의 신병교육을 무사히 수료하고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조교 선발에 지원, 제식과 구령 조정 평가, 구술면접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조교로 발탁됐다.

앞서 진 입대 이후 그가 모범적으로 군생활 중인 근황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화생방 훈련 및 수류탄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국군 소통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가 하면, 진이 군생활을 성실히 하고 있다는 부대의 전언까지 전해지며 관심이 쏟아졌다.

진 다음으로는 제이홉 팀내 두 번째 주자로 입대할 예정이다. 특히 진은 최근 제이홉을 향해 "어서와"라며 "나는 이제 일병이라네. 혹시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이라고 군기를 잡듯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겼고, 이에 제이홉은 "호랑이 조교이시네"라고 화답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제이홉, 지민이 진의 면회를 다녀온 사진 역시 공개됐다.

현재 군복무 중인 진이지만 월드 클래스의 인기를 자랑하는 그인 만큼 목격담과 화제가 끊이지 않는 바,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올 진에게 응원이 이어진다.

한편 진은 오는 2024년 6월 12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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