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24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배우 최성국이 휑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최성국은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내를 위해 기존에 있던 가구들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텅 빈 집에 이불 한 채만 놓여있는 집을 보여주더니 "제가 솔로 때 쓰던 살림살이를 다 뺐다. 아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바꿔주려고 가구와 가전을 다 뺐다. 이런 사람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전까지 집 인테리어에 무관심했다고 털어놨다. 4~5년간 망가진 수도를 고치지 않아 부엌에서 물조차 안 나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어떻게 살았길래 수도가 안 나오냐"고 묻자, 최성국은 "설거지할 일이 없어서 4~5년간 안 고쳤다"며 미혼 시절 즉석밥 등으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석밥 용기를 아직도 쓰고 있다며 "알뜰하지 않냐"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최성국은 지난해 11월 24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성국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맛을 보여 드립니다', '대박가족', '압구정 종갓집', '장난스런 KISS', 영화 '색즉시공', '낭만자객', '구세주'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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