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왕지원이 '금수저 발레리나' 수식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엘리트 발레 부부 왕지원, 박종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왕지원과 박종석은 그동안 쌓아 온 커리어를 자랑했다. 왕지원은 "5살 때 발레 시작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아카데미 영재원에 입학해 많은 콩쿠르 정복 후 선화예중 수석입학했다. 그리고 중학교 마치고 영국 로얄발레스쿨로 동양인이 저밖에 없는 무서운 곳으로 갔다. 한예종을 18세에 조기입학했다.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다가 배우로 전향했다"고 자랑했다.

박종석은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해 선화예중에 입학했다. 19세에 워싱턴 발레단 입단해서 21살엔 펜실베니아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왕지원은 '재계 6위 집안 외손녀', '

 

재벌그룹'이라는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왕지원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재벌 집 손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왕지원은 "갑자기 저는 금수저였다. 모르시는 분들은 '너무 풍족하게 자라서 유학이고 발레고 하지 않았냐' 하시지만 발레를 서포팅 하려고 엄마 아빠도 희생하셨다"라고 알렸다.

이어 왕지원은 "살던 아파트를 팔아서 그 돈으로 학비를 대주셨다. 그런 부분은 알려지지 않았다. 배경으로 당연하게 이루진 게 아니라 제가 정말 피땀 흘려 만든 커리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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