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고(故) 문지윤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났다.

고 문지윤은 지난 2020년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고 문지윤은 사망 이틀 전 인후염 증세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후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족, 동료 배우들, 소속사 식구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특히 생전 고인은 2019년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황금정원' 출연 이후 차기작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하재숙, 후니훈, 황한나, 김동완, 이상윤, 김보미, 신소율, 신지수 등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고인은 생전 자동차 광고를 촬영해둔 상황이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유가족, 광고사와 내부 회의를 진행해 "고 문지윤의 최근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팬들과 시청자,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감사한 모든 분들에게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광고 송출을 결정했다.

한편 고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스무살' '쾌걸춘향' '얼마나 좋길래' '일지매' '선덕여왕' '빅'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황금정원'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돌려차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치즈인더트랩' 등 여러 영화에도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치즈인더트랩'에서 여자 주인공 홍설의 학과 선배 김상철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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