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개그우먼 겸 방송인 홍현희가 지난 직장 경험으로 ‘오피스 빌런’ 사연에 공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 채널S, MBN 예능 프로그램 ‘오피스 빌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홍현희는 “개그우먼 이전에 직장생활 경험이 있어 다양한 사연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에 돌아가면서 내 행동을 되짚어보는 계기도 된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김성 PD는 홍현희 섭외 배경에 대해 “제약회사 근무 경험도 있고 개그우먼 꿈을 이뤘다 또 다시 회사에 갔다가 다시 개그우먼을 하게 됐다”며 “일터를 왔다갔다 하는 게 힘든 일인데 그걸 다 겪은 분이고 개그우먼을 하면서 그 안에서 조직 문화를 겪었을 것이다. 만나봤을 때 많은 공감 포인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현희 역시 “직장생활 3년을 해봐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도 프로그램에서 얘기를 하면서 ‘예전에 그 친구가 속상하지 않았을까’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워킹맘으로서 다양한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피스 빌런’은 대한민국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오피스 빌런 사연을 대방출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갑질 사장, 꼰대 상사, 하극상 부하직원, 개념상실 MZ직원 등 상상을 초월하는 오피스 빌런을 분석한 뒤 대처법을 함께 연구해본다.

20일 오후 10시 40분 채널S와 MB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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