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금연에 성공한 방송인 김숙(48)이 애연가 시절 일화에 대해 밝혔다.

23일 KBS2 예능 '홍김동전'에는 김수용이 김숙의 지인으로 출연했다. 김수용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김숙은 "나에게 담배 선물을 주던 선배"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수용은 "김숙의 집은 (전체가) 흡연실이었다"며 "하얀색 벽지가 두 달 만에 노랗게 변했다. 니코틴 때문에 벽이 칙칙해졌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숙은 "그땐 적게 오면 4명, 많이 오면 15명이 우리 집에서 머물고 그랬다"며 "동료들과 함께 집에서 배달 주문해 먹었는데, 당시 배달 오는 이모님도 우리 집에 오면 담배를 꺼내 피고 가셨다"고 했다.

김숙은 앞선 방송에서도 흡연 시절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솔직히 누구보다 담배를 많이, 남부럽지 않게 피웠다"며 "연기로 도넛도 잘 만들었고, 물레방아 등도 전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숙은 "옛날에 유재석과는 맞담배를 하던 사이"라며 "지금은 담배를 끊었다. 금연을 하니 몸이 느끼는 피로도가 완전히 달라지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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