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퍼펙트라이프' 가수 은가은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29일 방송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미스트롯2’ TOP7에 올랐던 '트롯 엘사' 은가은이 출연한다.

은가은은 ‘연습생 생활 8년, 무명 생활 8년을 거친 가수’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 현영은 “저 이분 팬이에요!”라는 고백과 함께 “저도 (8년 정도로) 무명이 참 길었어요”라며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현영과 은가은의 티키타카, 그리고 오랜 무명생활을 겪은 두 사람의 따뜻한 공감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밤 혼술의 흔적이 가득한 거실에 은가은은 바닥에 누워, 효자손으로 등을 긁는 등 아재미 폴폴 나는 반전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녀는 코를 휴지로 막는 ‘영구 가은’부터 거침없이 트림하는 ‘초자연인’의 모습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 이성미는 “어쩌자고 저 지경으로 사냐”며 진심 가득한 잔소리를 남겨 폭소를 안길 예정이다.

“이 방송이 나가면 혼삿길 막힐까 걱정된다”는 은가은을 보며 패널들은 ‘배드 시그널’이 수없이 나왔던 1회 출연자 양준혁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어 “양준혁 씨가 '퍼펙트라이프' 출연 후 결혼해 아내와 같이 다시 나왔다”며 기적 같던 순간을 전하자 은가은은 “생활을 바꾸고 결혼해서 남편 데리고 다시 나오겠다”고 당차게 선언해 현장을 단숨에 웃음바다로 만든다.

엉망진창 일상을 보내는 자칭 ‘올배드걸’ 은가은이지만 그는 어머니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은가은은 “어머니가 삼 남매를 홀로 키우시느라 공장 주야간을 둘 다 뛰셨다. 어머니가 너무 바빠 내 생일을 잊은 적도 있었다. 그때는 너무 미웠는데, 이제야 엄마 마음이 이해가 간다”며 효심 깊은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트롯 엘사’ 가수 은가은의 일상은 29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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