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경찰이 LG 트윈스 외야수 이천웅의 불법 인터넷 도박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복수 매체의 보에 따르면 경찰은 23일 법원에서 이천웅의 계좌 추적을 위한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의 규모와 시기를 살펴보고 있는 경찰은 자료 분석 결과가 끝나면 조만간 이천웅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규리그 개막 직전인 지난 3월 말 ‘수도권 구단의 한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천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서경찰서는 고발인 조사 뒤 이달 초 이천웅의 주소지인 광진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최초 LG 구단과의 면담에서 혐의를 부임하던 이천웅은 KBO 검찰 수사 의뢰 이후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LG는 이를 KBO에 즉각적으로 통보했고, 대표이사 이름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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