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범죄도시' 시리즈가 다시 한번 1000만 관객 돌파의 기쁨을 누리게 될까.

'범죄도시3'은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량 64만638장 및 예매율 8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량 31만3878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범죄도시3'은 2023년 최고 예매량을 달성했다. 또 2019년 개봉한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인 50만5382장을 뛰어넘으면서 5년 만에 사전 예매량 60만장을 돌파하게 됐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다시 한번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범죄도시2'는 팬데믹 기간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1269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더욱이 '범죄도시3'이 개봉하는 31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된다. 이날 전국 주요 영화관은 17시~21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에 대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범죄도시3'은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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