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전처인 배우 이혜영과의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5월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왕'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이승철에 대해 "대한민국 떼창 유발자다. 히트곡이 그만큼 많다. 최소 30곡 이상일 거다"라고 추어올렸다. 

그는 이승철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며 특히 이혜영과의 이혼 당시 심경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나도 힘들었을 때 듣고 울었던 노래가 승철이 형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다. 그 노래를 들으면 왜 그렇게 우는지 모르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승철은 "상민이라면 누가 봐도 (왜 우는지) 이해할 수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이혼하고 음반을 제작할 때 이승철의 스튜디오에 갔다며 "돌싱들의 스튜디오였다. 외로운 마음을 가진 분이 스튜디오를 만들었으니까"라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1년여 만에 이혼했다. 이혜영은 이후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1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해 남편의 딸을 훌륭하게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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